[PE Case Study](8) SilverLake - 실리콘밸리 자리 값을 하는 PE

[PE Case Study](8) SilverLake - 실리콘밸리 자리 값을 하는 PE

Silver Lake Highlight

  • Silver Lake Technology Management(이하 실버레이크)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사모펀드로, 특히 전통 PE에서 잘 건드리지 않는 테크 쪽 딜들에 전문성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버레이크의 운용자산 규모(AUM)는 2024년 4월 기준 $102B에 달합니다.
  • 실버레이크는 David Roux, Jim Davidson, Roger McNamee and Glenn Hutchins 1999년 설립했습니다. 주력 전략은 주목할 만한 기술 성장 영역에서 VC가 바라보는 스타트업이 아닌 전략적, 규모있게 투자를 접근하는 것을 바탕으로 합니다.
  • 실버레이크는 획일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운영 주체를 구분하여 접근하고 있습니다. 
    (1)대규모 기술 투자를 진행하는 플래그십 펀드인 실버 레이크 파트너(Partners)와 
    (2)일반적인 주식 상방으로 하방을 보호하는 실버레이크 알파인(Alpine)
    (3)25년 장기 전략을 갖고 있는 실버 레이크 롱텀 캐피탈(Long Term Capital)
    (4)비상장 기업에 유연한 구조로 투자하는 실버 레이크 워터맨(Waterman)
     
    네 종류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분투자의 경우 우량한 기업 이외에도 성장성이 있거나 구조조정 이슈가 있는 기업 등 그 대상이 바이아웃보다 넓습니다.
  • 실버레이크는 2024년 6월 기준 102개의 포트폴리오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주요 포트폴리오사로는 Dell, Broadcom, Tesla, Alibaba, Airbnb, Stripe, NXP Semiconductors, Ant Group 등이 있습니다.
  • 실버레이크는 수익률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21%의 IR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4월에 $ 20.5B의 Silverlake Partners 7 펀드를 결성합니다.

기술에 올인한 PE, Silver lake

1999년 등장한 Silver lake는 당시 테크 영역의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들을 펼쳐온 전문가들이 뭉쳐서 만든 회사입니다.

기술 중심의 투자은행이자 VC인 Hambrecht & Quist(현재 JP모건)에서 일하던 짐데이비슨, 블랙스톤, 토마스리 파트너스와 빌클린턴 경제정책 고문으로 일했던 글렌 허친스, 로터스 개발 수석 부사장, 오라클 부사장,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스 회장을 거친 데이브 루, 이후 elevation partners를 설립한 로저 맥나미가 만들었습니다.

실버레이크는 기술 영역에서 사모펀드들이 활동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깨버리면서 이제는 대규모 기술 기업 인수나 사모펀드 거래에서 거의 대명사화 되어서 표현되고 있습니다.

테크기업들은 리스크가 있다 보니 레버리지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LBO를 이용하여 대형 딜들을 여럿 마무리하면서 유명해졌음에도 다른 PE들과 달리 딜의 구조를 주도하고 그곳에서 가치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술 기업 자체가 성장하는 섹터이면서 GDP 성장률을 상회할 영역이라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조건은 아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