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Capital
2010년대 중반을 휩쓴 새로운 바람이었던 Social Capital을 살펴보자
Social Capital Highlight
- 소셜캐피탈(Social Capital, 이하 소셜캐피탈)는 사회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투자를 하고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자본을 공급하겠다는 목적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 소셜캐피탈은 2011년 페이스북의 Growth VP였던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와 그의 부인이었던 Brigette Lau가 창업한 후, 현재는 Kleiner Perkins의 파트너인 Mammon Hamid와 현재는 Tribe Capital을 창업한 Ted Maidenberg이 조인하여 VC를 구성하였습니다.
- 소셜캐피탈은 첫 펀드에 Paypal 창업자 Peter Thiel, 전설적 VC John Doerr 등도 LP로 참여하였습니다. 2015년 초에는 Kleiner Perkins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기도 할 정도로 항상 화두에 오르던 하우스입니다.
- 소셜캐피탈은 창업 4년만인 2015년 에 $ 1B 펀드를 운용하게 되면서 1B 고지를 넘은 최고로 빠르게 성장한 벤처캐피탈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 2.5B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 소셜캐피탈은 Yammer(2012년 MS 인수), Impermium(2012 구글 인수), Slack, Instagram, Intercom, Greenhouse, Front, Box 등 B2B SaaS 회사들에 초기투자자로 이름을 올리며 명성을 올렸습니다.
- 2017년부터 준비하여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활용하며 버진 갤럭틱, 클로버헬스, 오픈도어, SoFi를 상장시키면서 SPAC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Social Capital의 대담한 생각들 (contrarian)
젊은 벤처 투자자들이 주축이 되어 최단기간에 대형 하우스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패밀리 오피스로 전환하였고 이 과정을 거치며 공동창업 멤버들이 새로운 VC인 Tribe Capital를 만들고, Kleiner Perkins의 파트너가 되는 등 다양한 사건의 시초가 된 소셜캐피탈을 알아보았습니다.
Social Capital이 그들의 포지션을 만든 지점은 흥미로우나, 이후 변화해온 과정을 보면 철학이 없는 모험자본의 여정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에서 경험을 토대로 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하는 VC로 포지셔닝 하였고, 포트폴리오에게도 데이터 중심의 사후관리를 주창하며 본인들을 차별화 하였습니다. 이렇듯 하우스 처음에 성립하게 한 본질 일 수도 있는 차마스의 행동들이 그의 변심으로 인해 현재 어떤 형태로 바뀌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명실상부 2010년대 중반을 '젊은 VC'를 대표한 하우스
자선 중심의 LP풀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운용을 하려는 대형 VC들과 달리 적극적인 목적성을 띄며 '행동주의'를 표방하기 위해 본인들의 생각에 동의하는 LP를 구성하며 본인들의 색을 처음부터 강하게 드러냈습니다.